[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영국의 호리바-마이라(HORIBA-MIRA)와 손잡고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사진=한자연]
허남용 한자연 원장과 로이신 홉킨스 호리바-마이라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뉴니튼에 위치한 호리바-마이라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호리바-마이라는 영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을 목표로 1945년 설립한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MIRA)으로, 1975년 민영화 이후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HORIBA)에 인수됐다.
현재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344만㎡ 규모 부지에 39개 시험 및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100㎞의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한자연과 호리바-마이라는 MOU 체결을 계기로 △커넥티드 자율주행(CAV)을 포함한 EV 분야의 기술 개발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포함한 EV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커넥티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테스트 및 검증 방법 대응 △연구 인프라 및 인력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앞으로 두 기관 간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 및 국가 자율주행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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