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 대중화로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 유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지, 협업, 보안의 필요성이 늘어나는 추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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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 분석 보고서(APAC Network Security Marke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근무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원격근무 중인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보안 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요 인프라 및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고도로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이 잦아지면서 관련 지역 기관 및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기술에 투자를 늘려 위협 탐지 및 대응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0년 5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7.4%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2025년에는 73억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비비안 푸아(Vivien Pua) 연구원은 “기술적 관점으로 봤을 때 시큐어 SD-WAN(Software-Defined Wide-Area Network)과 클라우드 엣지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2025년까지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이 앞으로도 전체 네트워크 보안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찬가지로 원격 근무가 급증하면서 고성능의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Secure Remote Access)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실제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에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부문 역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시적으로 주요한 인프라를 지녀 규제가 특히 심한 금융 및 정부, 통신, 의료 등의 산업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APAC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기술에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네트워크 보안 관련 기업들에게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내 위협 방지 플랫폼 교체 급증 : 고성능의 자동화된 통합 위협 관리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상하며 많은 대기업들이 시스템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계획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및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네트워크 액세스에 대한 단기 수요 : 공급사들은 더 나은 사업 결과와 채널 파트너 참여 촉진을 위해 채널 파트너 전략 검토가 필요
·시큐어 SD-WAN에 관한 수요 증가 : 공급사들은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별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시장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
·주요 인프라(CI) 보호에 대한 필요성 증가 :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CI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요구됨. 산업통제 시스템의 보안/운영 기술 보안 솔루션을 기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제공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 영역 확대가 필요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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