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분 이상 비행 가능 예측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Soomvi, 대표 오인선)는 오는 19일부터 5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서울 ADEX)’에서 자체 기술이 집약된 개인용비행체(PAV : Personal Air Vehicle)의 실물 기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숨비가 아덱스2021에서 개인용비행체(PAV) 실물을 공개한다[사진=숨비]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다.
숨비의 PAV는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는 기체로 인천테크노파크관 중 PAV관의 핵심 전시품으로 배치된다. 숨비는 PAV와 주요 부품을 함께 공개해 앞으로 PAV 시장을 선도할 숨비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PAV는 축간거리 4미터, 높이 2.5미터에 약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해당 기체는 숨비가 수년간 연구개발한 ‘FCM(Flight Control Module) 비행제어 시스템’과 ‘LCM(Link Control Module) 통신 모듈’이 적용됐다. 두 기술은 PAV 제어와 운용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FCM 비행제어 시스템은 비행체의 모든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용을 담당하며, 자체 고장진단 및 비상 백업 시스템 등을 갖춘 고신뢰 제어 시스템이다. PAV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기능별로 모듈화 및 이중 설계로 문제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LCM 통신 모듈은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기술로 LTE, 라이다(LiDAR), 카메라 모듈 등 디바이스의 종류에 상관없이 연결할 수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미래형 운송수단인 PAV는 도심항공교통의 핵심 분야로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는 기체를 공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숨비는 PAV 개발에 있어 비행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행을 제어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앞으로도 PAV 산업 선도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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