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규모 인사단행...외부인사 적극 영입

2008-06-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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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정부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단행된 금융감독체계 개편 및 이에 따른 내부 조직개편에 맞추어 3일 부원장보들을 대폭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재경부 금융정책기능과 금감위 감독기능을 통합하여 금융위가 설립,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분리 등이 골자다.

또 9개 본부제(2개 본부는 2인의 부원장이 각각 담당, 7개 본부는 각 부원장보 담당) 및 1개 단(변화추진기획단) 체제로의 개편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1명을 영입한 지난 주의 부원장 인사에 이어, 금번 부원장보 인사에서도 외부전문가 3명을 추가로 영입한 결과, 부원장 3명중 2명, 부원장보급 8명중 4명이 외부인사로 구성돼 외부에 가장 열린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폭적인 외부 수혈은 그동안 금융감독원에 쏟아졌던 외부의 따가운 비판들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내부 혁신을 신속히 달성하여 국민에게 보다 다가가는 감독업무 수행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외부의 다양한 시각을 종합하여, 장기적·거시적·국제적 관점에서 금융감독의 틀을 재정립하도록 금융학계 전문가로서 금융감독분야를 계속 자문해온 손상호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감독기관으로서 금융회사인 '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금융시장 전문가로서 경제학 교수, 언론사 간부, 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한 김동원 고려대 교수를 내부관리 업무와 금융소비자 보호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소비자보호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검찰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질서를 조속히 바로잡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 간부를 역임하는 등 금융분야 경험이 있는 정연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자본시장조사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능력과 신망을 두루 갖춤과 동시에 각 분야에 정통한 내부 전문가 3명을 해당분야의 부원장보로 승진시켜 외부 충원과 내부 승진을 조화롭게 배분한 상태다.

은행업서비스본부장에는 은행감독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변화추진업무를 진두지휘해온 주재성 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을 임명하여 은행감독업무에 있어서 전문성 제고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려 하고 있다.

보험업서비스본부장에는 보험감독업무를 오랜 기간 수행한 강영구 보험검사2국장을 임명하여 생보사 상장, 보험지주회사 설립 등 보험업계 현안을 차질 없이 완수할 계획이다.

변화추진업무를 담당하는 변화추진단장에는 인사팀장을 장기간 역임하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참여하여 금융시장의 요구들도 잘 인지하고 있는 송경철 증권감독국장을 임명하여 내·외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변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임명된 부원장보들은 향후 조직개편(안)과 하급직원 인사가 동시에 시행되는 시점에서 해당 본부장들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임된 양성용 부원장보와 김지홍 전문심의위원은 각각 현재의 담당업무인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과 회계서비스본부장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집행간부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곧 이어 이미 공표된 조직개편안에 입각해 국·실장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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