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P카메라에도 별도의 배선공사 없이 설치 가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PA 앰프와 스피커, 무선 마이크 등을 생산하며 20여 년 간 음향기기의 외길을 걸어온 제조업체 ‘에펠’이 IP 스피커와 POE 전원 공급장치를 합친 ‘네피스’를 출시했다.
▲에펠의 IP 스피커와 POE 전원 일체형 스피커 ‘네피스’(왼쪽)와 제품 특징 이미지(오른쪽)[사진=에펠]
네피스는 기존 IP 스피커와 달리 UTP 1개의 라인으로 스피커에 연결하면 스피커 내에 들어있는 전원공급장치를 이용해 다른 스피커와 IP 카메라에 전원을 공급해 동작시킬 수 있다. 즉, 스피커까지 개별적으로 UTP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1개의 선으로 모든 스피커와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다.
IP 스피커 특성상 원하는 곳에만 개별적으로 방송이 가능하며, 비상시 양방향 통화기능과 스피커 동작유무 원격 체크, 요일별 스케줄 방송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한, 기존에 IP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설치된 카메라의 UTP 선을 ‘네피스’에 연결하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출력선을 기존 카메라에 설치하면 돼 별도의 배선공사가 필요없다.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한 ‘네피스’는 최근 공영주차장과 한강 수위 통제소의 통제지역 등에 설치되고 있으며, 에펠은 무인점포와 군부대, 백화점, 공원, 교차로, 대형카페 등 통제와 방송이 필요한 장소에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펠은 현재 국내 40개의 대리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1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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