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악명 높은 콘티(Conti) 랜섬웨어의 운영자들이 공식적으로 콘티 운영을 중단했다고 한다. 공격 인프라도 사라졌고, 운영진들은 콘티라는 이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해자들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협상하는 플랫폼인 콘티뉴스(Conti News)는 아직 살아있지만 관리자 패널은 죽은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정말로 악행을 그만두기 위한 움직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콘티 갱단은 작은 단위로 흩어져 다른 랜섬웨어 갱단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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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콘티는 최근 코스타리카의 정부 기관을 전복하겠다는 선포를 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있는 대로 끈 바 있다. 보안 업체 어드밴스드인텔(Advanced Intel)의 분석에 의하면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때에 이와 같이 죽음을 ‘연기’하는 것이 치밀한 계획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에 다시 살아나 활동을 시작했을 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어드밴스드인텔은 보고 있다.
말말말 : “이들은 정말로 물러선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과정을 통해 랜섬웨어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 본래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이들이 코스타리카 측에 요구한 금액은 100만 달러를 훨씬 밑도는 금액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어드밴스드인텔-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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