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뷰] 말루 토푸트, 마일스톤 시스템즈 APAC 부사장

2022-05-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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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일스톤 파트너 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
7월 파트너 프로그램 개편, 교육 등 다양한 지원 강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199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된 마일스톤 시스템즈(Milestone Systems)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VMS(Video Management Software) 전문기업이다. 2009년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설립된 한국지사는 마일스톤 시스템즈 사업 권역 중 아시아·태평양(APAC)에 속해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 마일스톤 시스템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 EMEA(유럽·중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했던 말루 토푸트(MALOU TOFT) 부사장이 취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말루 토푸트 부사장에게 마일스톤 시스템즈의 최근 근황과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새롭게 선보인 ‘Husky 하드웨어 시리즈 비디오 관리 어플라이언스’, 그리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계획까지 궁금한 점들을 들어봤다.


▲말루 토푸트(MALOU TOFT), 마일스톤 시스템즈 APAC 부사장[사진=마일스톤 시스템즈]
말루 토푸트(MALOU TOFT) 부사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2018년 마일스톤 유럽·중동아시아(Milestone EMEA)의 부사장(Vice Pressodent)으로 마일스톤과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스칸디나비아 통신회사인 텔레노르 그룹(Telenor Group)에서 스칸디나비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시장진입(GTM : Go-To-Market) 전략과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덴마크 비즈니스 매체인 Belingske Tedende에서 100인의 유능한 비즈니스인으로 선정됐으며, 덴마크 변호사 및 경제학자 협회(djøf)가 수여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한국지사의 성과도 궁금합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약 1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10억덴마크크로네(약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APAC)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19년과 2020년을 보냈지만 2021년에는 사상 최고치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과 글로벌 공급망 부족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통해 자사의 비디오 관리 플랫폼이 업계를 선도하면서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영업 대상 고객의 확장을 이루었으며,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새로운 산업 발전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산업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한국 시장이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지사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탄탄한 파트너쉽,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두 해 연속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지난해 MIPS를 통해 ‘New Next’라는 키워드를 선보였습니다. MIPS는 어떤 행사인지 그리고 마일스톤 시스템즈에서 이야기하는 New Next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마일스톤 통합 플랫폼 심포지엄(MIPS: Milestone Integration Platforms Symposium)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디오 기술의 영향을 확인하고, 영상감시를 넘어서는 잠재적인 기회를 포착하며, 심층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연례행사입니다. 또한, 마일스톤 시스템즈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와 함께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2021년 가상 이벤트로 진행한 MIPS에서는 글로벌 혁신 전문가와 마일스톤 시스템즈 경영진이 함께 모여 기술에 대한 통찰력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Shaping the New Next’를 주제로 비디오 기술이 미래 세대의 삶과 업무방식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의했습니다. 비디오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지능적인 결정과 의미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한편, 올해의 MIPS는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한 마일스톤 시스템즈 부스 전경[사진=보안뉴스]

New Next는 결국 다양하게 취합된 영상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New Next는 마일스톤 시스템즈가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비디오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상감시 이상으로 발전하는 방법을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파트너가 신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IP 솔루션을 취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영상분석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사용됐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디오 기술이 점점 더 많이 채택됨에 따라 사용자 관점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안전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마일스톤 시스템즈가 New Next를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영상 데이터의 활용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어디이며, 대한민국의 영상 데이터 활용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영상 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CCTV 수와 데이터 전송 인프라 등 표면적으로 드러난 정보만으로도 영상 데이터가 얼마나 다양하고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해당 국가의 관련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를 기본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최신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상관리 소프트웨어는 내장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이미지를 제공하는 대신, 대상의 실루엣을 사용해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항을 고려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하는 등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제공합니다.

대한민국은 신기술 사용과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시와 교통, 산업시설 등 광범위한 영역에 영상 데이터 활용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양한 만큼 그에 대응하는 솔루션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마일스톤의 오픈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에 최적화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 마일스톤 시스템즈 부스에서 만난 키암 화(Ng Kiam Hwa) 아시아지역 총괄 매니저와 박광우 한국지사장[사진=보안뉴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지난 4월 열린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를 통해 Husky IVO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영상관리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Husky IVO’는 인텔의 처리 성능을 기반으로 Milestone XProtect VMS에 가장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름은 Husky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제품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Husky IVO 시리즈를 통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소규모 사이트의 간단한 구성부터 국가중요시설과 같은 복잡하고 규모가 큰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축사례를 지원하는 여섯 가지의 하드웨어 모델을 제공합니다.

Milestone XProtect VMS와 최적화해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Husky IVO 시리즈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OEM 기반으로 공급합니다. 또, 마일스톤 시스템즈를 통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 번에 관리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현장 지원으로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마일스톤 솔루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파트너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파트너십은 영상 기술의 개발 지원을 위해 마일스톤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혁신의 핵심요소로 New Next와 연결됩니다. 2022년과 그 이후를 기대하며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마일스톤 시스템즈와 우리의 파트너들이 함께 맞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우리의 파트너가 현재의 제약이나 장벽을 뛰어넘어 업계의 변화에 대비해야 함을 인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일스톤 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특별한 자격 요건이 있을까요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다양한 채널 파트너십과 기술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파트너는 최종 사용자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채널 파트너는 파트너십 계약 즉시 마일스톤 시스템즈의 제품 일부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또, 마일스톤 시스템즈가 제공하는 별도의 시험을 통해 Milestone XProtect VMS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채널 파트너와 기술 파트너는 마일스톤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키트(MIP SDK : Milestone Intergration Platform Software Development Kit)를 통해 누구나 XProtect VMS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채널 파트너를 통해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한 마일스톤 시스템즈 부스에 소개된 주요 솔루션[사진=보안뉴스]

한국의 파트너십에 대한 정책과 지원은 어떻게 되나요 마일스톤 시스템즈의 채널 파트너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은 모두 글로벌 정책에 의해 동일하게 제공되며, 전 세계 모든 파트너가 글로벌과 현지 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지사에서는 다양한 자료의 현지화를 통해 국내 파트너가 마일스톤의 정보와 지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변경되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 관리가 강화되며 보다 다양한 교육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2년 마일스톤 시스템즈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 의료, 스마트시티 및 공공 서비스 등 주요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진 파트너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한국시장에서는 Husky IVO의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며 새로운 제품 출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트너와 고객에게 전달하고, 마일스톤의 파트너사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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