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당국이 위반 사례를 더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oT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자사의 최신 교통 제품인 All-Rounder ITS 카메라를 발표했다. All-Rounder ITS 카메라는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차량 흐름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카메라는 여러 가지 기술과 능력을 포괄하며, 하나의 제품에서 속도 감지, 교통 위반 감지, 자동 번호판 인식 및 차량 속성 분석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하이크비전이 도로 안전성과 차량 흐름 개선하는 신형 All-Rounder ITS 카메라를 출시했다[사진=하이크비전]
프랭크 쟝(Frank Zhang) 하이크비전 국제 제품 및 솔루션 센터 소장은 “자사는 항상 영상 기술의 한계에 도전한다. 영상 카메라로 인식되는 시야를 넘어 다른 종류의 ‘감각’을 파악하는 능력을 통해 사건이나 사고를 훨씬 더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다차원 인식이라면서 앞으로 다차원 인식이 보안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롭게 출시된 ITS 카메라는 다차원 개념을 염두에 두고 설계 및 개발됐다.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제품에 세 가지 다른 모듈을 통합한 하이크비전의 첫 카메라로 쉽고 비용 효과적인 방식으로 까다로운 환경에 깔끔하고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All-Rounder ITS 카메라는 하나의 유닛 안에서 HD 카메라, 속도 레이더 및 라이트 어레이(light array)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최대 2~3개의 차선(카메라 모델에 따라 다름)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다중 추적 레이더와 함께 작용하고, 모니터링 영역에서 최대 300㎞/h 속도로 사물의 속도와 위치를 파악한다. 차량이 제한속도를 위반할 경우, 삽입된 레이더가 연결된 카메라를 작동해 해당 차량과 번호판의 사진을 촬영한다.
역주행, 차선 침범, 심지어 안전벨트 미착용 같은 교통 규칙 위반 시에도 이 카메라는 해당 차량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번호판과 관련 정보(차량 유형, 색상, 브랜드 및 이동 방향)를 인식한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당국에 전달되거나 보드에 저장된다. 이외에도 사고 감지 기능은 전반적인 주행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사고 건수를 줄이고, 도로 안전성을 높이며,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딥 러닝 알고리즘 탑재로 전통적인 ANPR 시스템보다 더 많은 번호판을 더 효율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GMOS 센서를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밟고 원활한 이미지 재생을 보장한다. 카메라에 설치된 보조 조명은 16비드 라이트 어레이를 선보이며, 야간에 최대 40m에 달하는 IR 거리를 제공한다.
하이크비전의 All-Rounder ITS 카메라는 기둥이나 측면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어, 현장 설정도 간단해 도시 도로, 고속도로, 터널 및 톨게이트 요금소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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