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Island 제주도의 2021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2020-12-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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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CT 디지털 기술 융합 기반한 스마트 아일랜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의 ‘스마트 아일랜드’는 스마트시티를 어떤 방식으로 섬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과 독특한 문화 등 일반적인 도시와는 형태도 위치도 상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공간 역시 작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미지=utoimage]

이에 제주도는 섬이 가지는 독립성과 다양한 방문객과의 연결성을 가지고 제주만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기초로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신규모델 개발’,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한 드론 산업 육성’,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혁신(DSI)’, ‘규제완화를 통한 혁신서비스 모델 개발’, ‘민관이 협업하는 스마트 공공서비스’ 등 제주의 ‘청정과 공존’을 위한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제주 스마트시티 발자취
제주특별자치도는 활발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는 광역지자체중 하나다. 제주도는 ‘스마트 아일랜드’를 목표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비전을 갖고, 리빙랩 개념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특성에 맞는 데이터 기반 지능 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제주도는 ‘제주형 스마트시티 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과기정통부의 ‘대중교통 기반 이동형 IoT 통합 플랫폼 대응 서비스 고도화’와 행정안전부의 ‘대중교통 기반 이동형 IoT 통합정보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 국토부의 ‘2019년 드론규제샌드박스 도시실증 사업’ 등 정부사업을 진행했다. 자체 사업으로는 ‘제주도 카카오맵 스마트 모빌리티 초정밀 대중교통 실시간 서비스’와 ‘IoT 통합 플랫폼 기반 정밀기상 및 교통정보중계 서비스 시범 운영 사업’, ‘디지털 참여 플랫폼 운영 및 활성화 사업’, ‘공공 와이파이 구축 확대 사업’, ‘제주 데이터센터 구축 및 출자기관 설립’ 등을 진행했다.


▲스마트허브 기반 ‘e-3DA’ 미래(생활)도시[자료=제주특별자치도]

2020년 제주도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안전·교통·환경·경제·행정 분야 5개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 원년’으로 선포한 것을 기초로 빅데이터를 연계한 분석을 통해 가로등과 CCTV 설치 위치를 선정해 2022년까지 가로등과 CCTV 추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이 취약한 지역과 밤거리 불안요소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도 추가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클라우드 컴퓨팅 블랙박스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회안전망 서비스도 마련했다.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스모킹건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공공안전 서비스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형 지역공동체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실시간 기반의 교통체계 최적화를 추진했다.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교차로 구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적용해 교통신호주기를 실시간으로 조정함으로써, 제주도의 교통신호체계 문제점을 지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 정책을 펼쳤다.

경제 분야에서는 공유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았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하천관리를 시작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쓰레기 문제 해결과 범죄환경개선사업 등 제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행정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추진했다. 단순 반복 업무자동화 처리로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진행했으며, 제주형 스마트시티 정보전략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국가공모과제에 적극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0년에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되며 도내 편의점과 주유소,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허브로 하는 저탄소(De-Carbon), 분산(De-Centralization), 공유(De-Struction Actor)를 뜻하는 ‘e-삼다(3DA)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공유 솔루션을 연계한 실증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주 스마트시티의 활약
제주도는 2019년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 회원국 내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한 도시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ASOCIO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민관 참여 협업모델 개방형 스마트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관광도시 Tourism City 분야 디지털 정부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11월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 어워즈(WeGO Awards)에서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 신기술을 활용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로 신기술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ASOCIO Smart City Awards에서 수상한 국제 디지털 정부 기관상(왼쪽)과 시상식 사진(오른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에 대해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 국장은 “지금까지 제주도는 공공 Wi-Fi 서비스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GNSS 기반의 이동형 IoT 플랫폼 등의 구축을 통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버스 운행 안전 시스템과 사고 시 자동 e-Call 서비스 등을 개발한 기술 혁신 사례가 국제적으로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이동형 IoT 통합 플랫폼 기반 데이터 융합 민관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제7회 지방정부 정책대상 대상과 2020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1등(제주 외딴섬에 코로나 뚫고 수소드론으로 공적마스크 배송)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2019년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공감e가득) 사업 사례발표 우수상(모바일 무장애여행 관광지 길안내서비스 및 데이터 확대 구축)과 △제1회 대한민국 정부 혁신 우수사례 발표 국무총리상(전국최초 민관협력 초정밀 버스위치확인 서비스), △제36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빅데이터 및 이동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도민 체감형’ 대중교통 상시 최적화 서비스체계 구축), △제4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대상(심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가로등(보안등) 최적설치지역 분석) 등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제23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관상(ICT 정보기술을 활용한 학부모 안심 특수학교 통학정보서비스)과 △제35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대통령 표창(제주 IoT 통합 플랫폼 구축), △2017년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 평가 최우수 등을 획득했으며, 지자체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지정받기도 했다.

윤형석 국장은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도적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타 지자체의 관심이 매우 높으며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도시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을 기반한 제주도의 선도적인 노력들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교통과 관광 중심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프로젝트들을 환경·에너지·농업·해양·사회복지 등 제주의 기존 산업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타 지자체 벤치마킹 모델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펼쳐질 9가지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사업
제주도는 2021년 스마트시티·드론 사업과 관련해 총 314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5G기반의 제주 글로벌 드론 허브 구축과 드론 활용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①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드론영상 AI 학습데이터 시스템 추가 구축 및 고도화를 위한 ②드론 영상 AI 시스템 고도화, 고정밀 하천 DB 확대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국가직접지원 4)를 위한 ③디지털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④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최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제주 미래도시의 모습[사진=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제주 드론산업 정책 기본 목표와 방향설정 등을 위한 ⑤제주 드론 기본 계획 수립 연구용역, 지하시설물 위치와 심도 등 정확도 개선을 위한 ⑥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공간정보 시스템 등의 유지·관리를 위한 ⑦공간정보 시스템 운영관리에도 나선다. 이어 드론을 활용한 해양 및 자연 환경 모니터링과 안심서비스, 소방강화 및 항만 관리 등의 서비스 활용을 위한 ⑧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그리고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확대를 위한 ⑨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제주 드론 특별자치도’ 구축을 향한 발걸음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드론 선포식을 개최하고 ‘드론 특구’를 넘어 세계적인 ‘드론 메카’로의 발돋움을 본격 추진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선포식을 통해 드론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제주에서 조성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되며 제주 현안 문제 해결과 규제 해소 및 드론 기술 실증을 통한 드론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을 지원을 받아 △해양 오염 문제 △강력범죄 문제 △농업 문제 및 재선충 피해 △해양 환경 모니터링 △영어교육도시/올레길 안심서비스 △월동작물/사업을 추진했다. △‘영어교육도시/올레길 안심서비스’는 회전익 드론으로 올레길 및 영어교육도시(3,163명/㎢) 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드론을 호출하면 신청자의 동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해 보다 안전한 여행과 도심 내 생활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환경 모니터링’은 태양광 드론으로 해안선(258㎞)을 일주하며 모니터링하고 집중관리지역(애월항·용머리·수마포구)은 범위 및 횟수를 더 확장해 고정익 드론을 운용한다. 해양부유물(쓰레기, 괭생이모자반, 파래 등)·연안침식·공유수면 불법점사용 현황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일부는 AI 기반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사업이다.

△‘월동작물/재선충 모니터링’은 고정익 드론이 월동작물 및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월동작물 재배면적 자동 계산 및 생산량 추정·재선충 발생 여부 및 위치 등을 판단해 알려줌으로써 농가소득 안정화 및 산림 보존에 기여하도록 했다.

2020년에도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스마트 도시 안심서비스 △태양광 AI 드론 해안도시 모니터링 △수소 드론 안전/행정 활용 서비스 등을 실증해 나갔다.

수소 드론, 인명구조 위해 하늘 훨훨
2020년 11월 마지막 날,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원희룡 제주도 지사를 비롯해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 교수와 정명곤 KT 상무,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드론의 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됐다.


▲해상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구호 튜브를 품은 드론이 수색과 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날 훈련은 수소드론이 범섬~섶섬 사이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를 서귀포해양 경찰서에서 접수받은 후, 드론이 사고 주변을 신속하게 수색하면서 현장 상황을 KT의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신고 접수와 함께 출동해 해상 구석구석을 살피다 새섬에서 실종자를 찾은 수소드론이 정밀 낙하기술을 활용해 구호 튜브를 떨어트렸으며, 해양경찰에서는 구조선을 보내 실종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서 제주소방본부와 협력해 추진했던 한라산 응급구급물품(AED) 배송서비스를 기반으로, 응급구급물품 낙하 대신에 구호 튜브 낙하를 적용했다. 특히, 훈련 전 과정은 드론과 7㎞ 이상 떨어진 KT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됐으며, 수색 현장과 관제 장소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또, 범섬~섶섬 순찰 및 새섬 인명구조까지 수소드론은 60분 동안 30㎞ 거리를 비행해 기존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거리·장시간 비행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드론 이용한 유통 물류 배송 서비스
2020년 6월 제주도는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 주유소에서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상품(식음료)를 드론배송거점인 GS칼텍스 주요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왕복 5~6분 거리의 주문자(인근 팬션, 학교)에게 배송하는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에는 제주도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 돌봄 교실 선생님이 편의점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돌 샌드위치’ 등 학생 100명을 위한 오후 간식을 주문했고, 거대한 드론에 실린 간식 박스가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드론이 제주 산간 초등학교에 전달할 간식을 싣고 비행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에 앞서 제주도는 2020년 4월 수소드론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과 우체국이 없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에 공적마스크를 배송했다. 마스크를 실은 드론은 서귀포시 대정읍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해 가파도 600매, 마라도와 비양도에 각각 300매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한, 소방본부와 협업해 수소드론을 활용해 고도 1,500m인 한라산 삼각봉 대피소에 응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제주항공모빌리티(JAM) 특화 모델, 드론 택시 추진
제주는 드론 규제 샌드박스로서 태양광 드론을 포함한 친환경 드론을 이용해 다양한 실증을 해나가면서 드론 메카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주는 복잡한 도심, 산악지형과 바다에 둘러싸인 환경, 여러 개의 유인 부속 섬, 거센바람과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 등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의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데스트가 가능한 실증사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에 제주도는 통신환경과 기상조건, 소음의 주민 수용성까지 포함해 드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제도 설정과 운항기준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제주 특화모델 제주 항공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드론택시 상용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드론산업 조례 제정과 육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는 여객기나 헬기보다 이동거리는 짧지만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혁신 교통수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소를 배출하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도심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부속섬을 왕래하는 신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나 해중전망대 등을 대체할 수 있어 도내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을 친환경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특히,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이동 약자들도 드론택시를 이용해 한라산 백록담과 마라도까지 관광하며 제주의 미래 산업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제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추진
제주도는 그동안 무인드론을 활용해 모니터링, 공간정보 기반 탐지, 물류배송 사업들을 진행하며 앞서 소개한 다양한 실증 시험에 도전해 왔다. 이외에도 2019년 7시간 이상 연속 비행에 나서던 태양광 AI 드론은 2020년 32시간 동안의 실증 시험을 성공하며 비행금지구역을 제외한 해안선 147㎞를 1회 비행으로 완주하며 송악산 인근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을 대상으로 전파맵 구축도 완료했다.

또, 수소드론을 활용해 36회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제주지역 6개 월동작물의 수급량도 예측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인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영어교육도시와 올레길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길을 안내해주는 안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에는 제주 최대 도심인 누웨마루 거리에서 105회 비행에 성공하는 기록을 남겼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산업 조례 제정과 육성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서비스 분야 드론 개발과 함께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드론 공원 및 레저 스포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3년간 ①드론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 ②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및 드론 모니터링 연계 체계 구축 ③해양 모니터링 분야 ④안심 서비스 분야 ⑤소방드론을 활용한 긴급 구조 구급 대응시스템 구축 ⑥가스배관망 모니터링 서비스 ⑦월동작물 및 재선충 모니터링 ⑧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송 ⑨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구현 ⑩제주 해상 드론 순찰 서비스 ⑪한라산 환경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 구축하는 한편, 제주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한 드론 투어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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