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플랫폼화로 에스원 중심 생태계 구축 의지
편의점, 통신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 상품 선봬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 전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하이 빅스비, 세콤 출동요청 해줘”라고 말하자 “세콤 관제센터에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5분 내에 상황 확인 및 경찰 통보 예정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관제센터에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 QR 리더기에 편의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무인편의점 출입문이 열린다. 쇼핑 중 다른 고객에게 위협을 느껴 소리를 지르면 음원이상 센서가 비명소리를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한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6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원은 ┖새로운 기술, 파트너와 함께 에스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시장 메인 공간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첨단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무인편의점 솔루션, 지능형 CCTV 출동서비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솔루션을 전시한 ┖웰컴 파트너스(Welcome Partners)┖와 △SVMS 통합관제 플랫폼, 정보보안 플랫폼, 음성인식 보안 서비스와 같은 첨단 보안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헬로우 테크놀러지(Hello Technology) 등 2개 섹션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정보보안, SVMS(지능형 CCTV)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의 플랫폼을 공개했다. 에스원의 보안 플랫폼은 파트너사의 정보보안·IT서비스, CCTV, IoT 기기를 다양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보안솔루션의 플랫폼화를 통해 에스원 중심의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사와 협업한 솔루션도 전시했다. CU와 함께 무인편의점 내에 출입관리,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인매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LG U+의 지능형 CCTV에 에스원의 출동 서비스를 접목한 상품 역시 공개됐다. 또한, 삼성전자의 AI 스피커 ┖갤럭시홈┖과 에스원의 보안 서비스를 결합해 말 한마디로 집안의 보안을 설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보안서비스 등 파트너사의 상품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에스원은 2015년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서비스 브랜드 ┖블루에셋┖을 론칭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한 빌딩관리 서비스를 대거 출품했다.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결제 시스템으로 주차장을 무인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파킹 서비스, 에스원 보안 시스템과 연계해 안전하게 충전기기를 운영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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