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A씨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온라인투표를 이용한 동별대표자선거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해킹이 있더라도 내가 투표한 결과가 조작되지 않는다면 더욱 더 안심하고 온라인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블록체인 온라인투표시스템을 구축합니다.
해킹·조작 등 투·개표결과의 위·변조 의혹이나 불신 때문에 온라인투표보다 투·개표관리 인건비 등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종이투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하여 미국, 스페인, 호주, 에스토니아 등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각종 선거 등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블록체인 온라인투표시스템은 블록체인에 투표데이터 등을 기록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이해관계자가 투·개표 결과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고, 온라인투표분야에 새 표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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