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도메인 차단으로 DNS 차단 시행...2019년 초에는 SNI 차단할 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 차단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가 손을 잡았다. 정부는 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음란사이트 150개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사이버안전국]

이번에 적발된 음란사이트는 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 대상인 216개 사이트 중 폐쇄되지 않은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 차단은 통신사 차단 시스템을 이용해 http 차단인 1차 URL 차단은 이미 적용했으며, 2차 도메인 차단으로 DNS 차단을 19일부터 적용했다. 그리고 오는 2019년 초에는 https차단으로 3차 SNI 차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된 DNS 차단방식은 접속하려는 음란사이트의 이름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DNS 차단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차단 정책이 아니라는 의견과 음란 게시물이 아닌 사이트 전체를 차단해 과도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DNS 차단 방법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근본적인 100% 차단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쉽게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과정과 방법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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