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의 중요성 외치는 한마디 ‘수신보안 치국평기업’

2018-03-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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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잘 갖춰야 기업과 나라가 평안할 수 있어

[보안뉴스= 김재수 한국기업보안협의회 부회장] 블록체인, 가상화폐, 해킹, 침해사고…. 빅데이터를 통해 심심찮게 듣는 주요 단어들을 보면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열풍보다는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4차 산업혁명이 추구하는 것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다.


[이미지=iclickart]

이러한 기술이 결합해 모든 제품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물을 지능화하면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이뤄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더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골자다.

가트너(Gartner)는 이런 초연결 시대의 정보보안으로 통제와 규칙 기반, 사전 차단(Predict) 및 예방(Prevent)에 중점을 둔 규칙 기반의 전통적인 보안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용자 신뢰 기반(People-centric)의 보안을 통해 위협과 복잡한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동형 보안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세상을 바꾸는 시큐리티가 필요해졌다. 新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고,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한 新인류, 일명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에 적합한 정보보호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정보보안의 핵심은 편리한 보안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아직 단 한 번도 편리한 보안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정보보안은 통제 일변도이며, 실제로 정보보안 정책이나 프로세스 또한 하지 말라는 것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불편함은 저절로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보안을 외치는 까닭은 누구나가 예상하는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유행하고 있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보안이 편리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외 금융권에서도 AI와 인식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술적 진보에도 지난해 발생한 보안 사고를 살펴보면 보안 우려는 사라지지 않는다.


▲김재수 한국기업보안협의회 부회장
매우 안전하다고 하는 블록체인 원리를 활용한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해킹을 당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서비스는 진화하는 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보안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산업별로 IT 인프라 및 단말기 위주 보안은 물론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스마트폰 앱에 대응한 플랫폼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솔루션도 마련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면 나라가 평안하다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이제는 세상이 변했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시대가 오고 있다. ‘수신보안 치국평기업(修身保安 治國平企業).’ 보안을 잘 갖춰야 기업과 나라가 평안하다.
[글_ 김재수 한국기업보안협의회 부회장·신한데이타시스템 부장(sdkjs215340@gmail.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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