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첨단 기술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미래상상SF관 및 패밀리창작놀이터의 개관식을 18일 개최했다.
▲ 미래상상SF관 주요 전시관
미래상상SF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펼쳐질 100년 후 미래 세상과 우주시대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서, 4대 테마관과 5대 특성화관으로 구성돼 있다.
4대 테마관은 미래 지구에서 우주까지 상상력을 극대화한 감성적인 공간이다. 우선 미래세상관은 로봇과 첨단융합산업으로 ‘풍요로운 세상’, ICT로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는 ‘편리한 세상’, 청정에너지로 환경을 회복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 질병과 범죄가 없는 ‘건강한 세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40여개 미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주시대관에서는 지구에서 우주정거장까지 이동하는 우주엘리베이터,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머신, 우주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VR극장, 우주파일럿, 행성 탐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휴먼과 에일리언관에서는 슈퍼히어로·외계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미래직업세상관에서는 직업의 진화·미래 직업 40여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적성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5대 특성화관은 미래 기술 체험·강연·원리를 설명한 융복합 공간으로, 넥슨코리아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체험관과 미래상상정보관·한국 SF역사관·SF 스테이지·체험한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체험관에는 넥슨코리아(상호작용게임), 현대중공업(의료로봇), SKT(AI), AMT(VR극장), 더슛미디어(VR미디어), 숨비(드론), 디와이(초소형 전기차), 라온텍(비디오글라스), 애니펜(AR), 알마로꼬(실감형콘텐츠), 홍익대(3D프린팅자동차), 생명공학연구원(연구실 안전 체험관)이 참여한다.
패밀리창작놀이터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후원을 통해 건립됐다. 실내·외부를 자유롭게 연결한 오픈 스페이스로 교육 및 커뮤니티 기능의 복합시설이며, 3D 프린팅 및 코딩·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4종이 개설되며 1회당 약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 초코릿 3D 프린터 모형 제작 △ 사물인터넷 시스템 제작 △ LEGO WeDo 프로그래밍 △ VEX 로보틱스 활용·설계·제작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패밀리창작놀이터는 오리엔테이션 후 주어진 교구를 활용해 참가자가 자유롭게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상상SF관과 패밀리창작놀이터를 통해 미래를 열어갈 창의력 발현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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