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메디슨의 거짓말, 어디까지 갈까?

2016-0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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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늘었다더니... 트래픽 80% 줄어들어
최고 회원국 미국은 6위로, 베트남 갑자기 1위 등극


[보안뉴스 문가용] 불륜 조장 사이트인 애슐리 메디슨이 해킹을 당한 후 회원이 오히려 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트래픽 양은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방문자가 많은 나라가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뀌기도 했다.



지난 달 애슐리 메디슨을 포함해 유사한 서비스를 두 개나 운영하고 있는 모기업인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Avid Life Media)는 해킹 사건이 발생한 뒤 회원이 3천 9백만에서 4천 3백만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기업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기 때문에 진위여부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는 고객수를 높이려고 허위로 계정을 다수 만든 전적도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하지만 이번 트래픽 관련 추이는 시밀러웹(SimilarWeb)이라는 마케팅 전문업체가 조사한 것으로 조금 더 믿을만하다는 게 중론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건이 일어나기 두 달 전에는 애슐리 메디슨의 방문자가 1억 7천 1백만명이었고 사건 발생 직후인 12월엔 3천만 정도로 급격히 하락했다. 게다가 그 트래픽의 44%는 다른 포르노 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통해 유입된 것이 대부분으로 ‘회원’이나 ‘충성도’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결국 회원수를 조작해 회원을 모집했던 회사가 해킹 사건 이후의 회사의 상황 역시 조작했던 것.

한편 회원수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이 해킹 사건 이후 6위로 급락해 미국에서의 시장성을 상당히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10위권 바깥에 있던 베트남의 순위가 갑자기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마땅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애슐리 메디슨 또한 아직까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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