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6년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사업 계획 발표
[보안뉴스 김태형]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4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중 신규사업으로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18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미래부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 R&D를 수행하는 10개 부처와 공동으로 ‘2016년도 정부 R&D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16년 R&D 정부 투자 규모를 약 19.1조원으로 확정했다. 2016년에는 국내 산업의 지속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과 신산업 육성 분야에 집중 투자를 강화하고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확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를 추진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각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소프트웨어(SW), 기계·제조·소재·나노·화학 분야 등의 R&D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미래부는 2016년 ICT R&D 사업 중점 추진사항으로, K-ICT 9대 전략산업(SW·IoT·클라우드·정보보안·5G·UHD·스마트디바이스·디지털콘텐츠·빅데이터) 및 지능정보기술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기초·원천분야 및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시장 수요를 적기에 반영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출연연의 안정적 연구환경 및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해 R&D 인프라(시설장비, 시험인증)를 확충키로 했다.
미래부의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사업 분야 예산은 10대 기술분야(융합서비스·이동통신·네트워크·기반SW/컴퓨팅·방송/스마트미디어·전파/위성·디지털콘텐츠·정보보호·ICT디바이스)와 표준화 사업에 총 4,26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중 신규 예산은 1,143억원이다.
이 가운데서 정보보호 분야 R&D 중점 추진방향을 보면, 세계 일류제품 및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혁신·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2016년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사업 규모는 총 440억원이며, 이중 신규 사업예산은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185억원이다. 공모는 내년 1월이며 평가는 3월, 협약은 4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 미래부 2016년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분야 주요 사업 규모 및 신규 예산
또한, 인터넷 기반 창조경제 실현과 Open Innovation ICT 인프라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분야의 연구개발사업 규모는 총 266억원이며, 이중 신규예산은 방송통신산업 기술개발 분야에 40억원이다.
특히, 최근 급격한 시장 성장이 진행 중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 컴퓨팅 분야의 핵심 기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SW·컴퓨팅 분야 연구개발사업 예산 규모는 총 571억원이며, 이중 신규예산은 SW·컴퓨팅산업 원천기술개발 분야에 84억원이다.
이 외에 SW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6년 SW분야 연구개발사업 규모는 총 420억원이며, 이중 신규 예산은 SW·컴퓨팅산업 원천기술개발에 142억원이며, 초연결 사회의 기반 기술 분야인 개방형·지능형 사물인터넷 인프라 및 공통 생태계 확보를 위한 융합서비스 부문 핵심기술 개발에 총 521억원이 책정됐으며, 이중 신규 예산은 사물인터넷 융합기술 개발 및 IT·SW융합산업 원천기술개발 등에 136억원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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