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예산, 각국의 정부들은 올려도 기업들에게는 부담

2015-11-30 18:1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거의 모든 기업이 보안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
현재 각 기업을 둘러싼 여건과 환경을 고려하면 무리


[보안뉴스 주소형]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내년도 안전보안예산을 상향 조정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 사건 등 높아지는 각종 위협들의 영향이 크다. 사람들의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의 정부가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들의 경우 국가들과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많은 보안사고 등 다양해지는 공격 등으로 보안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 &Young)이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보고서를 보면 내년도 보안예산을 올해대비 대폭 상향조정한 기업은 많지 않다.

올해 하반기 전 세계 67개국의 기업의 CIO, CISO, CEO, CFO 등을 포함한 정보보안 책임자 1,755명을 대상으로 언스트앤영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사업계획에 정보보안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높게 잡고 있다는 비중은 15%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올해와 비슷하게 또는 더 낮게 잡았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안티바이러스(antivirus), 패칭(patching), 암호화(encryption) 등과 같은 보안에 대한 비용 역시 올해보다 높게 계획하고 있다는 비중은 30%도 채 되지 않았고, 사고대응 관련 예산도 상황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이 현재 보안예산에서 적어도 25% 이상은 높여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려야 하지만 현재 각 기업을 둘러싼 여건과 환경을 고려하면 무리가 있어 높게 책정하지 못하는 것. 이 때문에 당장 내년은 아니지만 향후 5년 뒤 정도까지는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기업들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련 보고서의 전문은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이는 올해와 지난해 글로벌 보안시장 및 위협들을 종류별로 비교분석한 보고서로 본 기사에서 인용된 ‘예산’ 관련 통계는 보고서의 한 부분이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유니뷰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이노뎁

    • 다봄씨엔에스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 지인테크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혜성테크윈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프로브디지털

    • 인텔리빅스

    • 경인씨엔에스

    • 트루엔

    • 성현시스템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디비시스

    • 동양유니텍

    • 스피어AX

    • 투윈스컴

    • 아이리스아이디

    • 한결피아이에프

    • 유에치디프로

    • 위트콘

    • 주식회사 에스카

    • 포엠아이텍

    • 세렉스

    • 안랩

    • 이글루코퍼레이션

    • 엔피코어

    • 시만텍

    • 트렐릭스

    • 스텔라사이버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미래시그널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유투에스알

    • 아이엔아이

    • (주)일산정밀

    • 새눈

    • 에스에스티랩

    • 이스트컨트롤

    • 태정이엔지

    • 네티마시스템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티에스아이솔루션

    • 넥스텝

    • 한국씨텍

    • 두레옵트로닉스

    • 에이티앤넷

    • 넥스트림

    • 에이앤티글로벌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신화시스템

    • 휴젠

    • 이오씨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커뮤니티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