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다운로드 없이 화면 스트리밍 전송하는 2D·3D 도면 뷰어로 유출 차단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생성형 AI 도입 확산으로 내부 기밀 유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노테나가 비정형 문서를 정제 구조화하고 정교한 접근 권한 제어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원천을 만드는 기업 지식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노테나는 다가오는 ‘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26)에서 차세대 문서보안 및 지식 검색 플랫폼 ‘모아이’(MoA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아이는 단순 문서 저장과 통제 넘어, 기업의 지식 자산을 AI와 결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지능형 문서중앙화를 중심으로 △보안파일서버 △민감정보 검출 △외부 반출 문서보안·파기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ECM) △문서 자동분류 △생성형 AI 학습 기능까지 하나로 묶어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차별점은 이노테나의 문서중앙화 기술력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지식검색 엔진이 통합됐다는 점이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섀도우 AI’ 문제를 겪고 있다. 모아이는 문서중앙화 환경 내에서 누가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지식 검색을 지원한다.
설계·제조 산업군을 겨냥한 2D·3D 도면 뷰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고가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전환 작업 없이도 중앙 시스템 내에서 대용량 도면을 즉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도면의 원본 파일을 중앙 서버에서 암호화된 상태로 격리 보관하고 사용자 단말에서는 랜더링된 시각 정보만 화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한다. 로컬 다운로드를 차단해 핵심 기술의 유출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부서 간 협업 효율성을 유지하는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확립했다.
AI 도입 비용과 보안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폐쇄망 기반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 모델도 함께 제시한다.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한 AI 생태계 구현할 수 있다. 전사 규모의 거대 AI뿐만 아니라 연구소·재무팀·정비창 등 특정 부서나 단위 업무별로 경량화된 맞춤형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어 기업 부담을 낮췄다.
이노테나 관계자는 “공공·국방·제조·금융 등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시장에서 검증받아 온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문서 생명주기 관리와 맞춤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최적의 보안 로드맵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6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가능해진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AI 보안의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를 담은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3F), 아셈볼룸(2F)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6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7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6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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