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 AI 7종·주요 웹메일 경로에 비식별화 포함 3모드 정책 엔진 적용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자사 ‘생성형 AI 및 이메일 구간 민감정보 탐지·차단·비식별화 및 감사 통합 보안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2026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오피스키퍼 EP [출처: 지란지교소프트]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신규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국가가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제도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지정으로 AI 전환(AX) 국면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력을 증명했다.
‘생성형 AI 및 이메일 구간 민감정보 탐지·차단·비식별화 및 감사 통합 보안 기술’의 핵심은 엔드포인트(PC) 단에서 실시간으로 입력 데이터와 본문 내용을 검사하는 아키텍처다. 임직원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웹메일을 발송할 때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이 외부로 나가거나 모델 학습 데이터로 유입되는 현상을 차단한다.
기존 네트워크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은 암호화 트래픽(HTTPS)을 분석하기 위해 고가 프록시 서버 구축과 복잡한 망 변경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지란지교소프트는 사용자 PC에 설치된 에이전트 내부에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 엔진을 내장해 추가 장비 도입 없이 에이전트 업데이트만으로 솔루션을 활성화하는 혁신을 이뤘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중소기업(SMB) 5년 총소유비용(TCO)을 6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어 범위 역시 대폭 확장됐다. 챗GPT나 클로드, 제미나이 등 7종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와 지메일, 아웃룩 등 4종 이메일 경로를 웹 브라우저와 클라이언트 앱 전반에서 통제한다.
단순한 허용과 차단을 넘어 비식별화(마스킹)를 포함한 3모드 정책 엔진을 적용했다.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 송신 시 민감정보만 마스킹 처리해 전송함으로써 보안 리스크를 억제하는 동시에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전체 프롬프트 입력 이력과 발송 정보를 단일 감사 체계로 통합해 관리자 편의성도 높였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신기술을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 버전에 10월부터 공식 지원한다. 이를 통해 7680억원 규모 엔드포인트 시장을 넘어 AI와 이메일 DLP를 포함한 1조원 규모 확장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신규 유출 위협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 결실”이라며 “10월 ‘오피스키퍼 EP’ 버전에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인프라 추가 구축 없이 안전한 AI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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