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등 포장... 단체는 롯데건설 유일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35명이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정보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국가정보원(원장 이종석),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김진수) 등과 함께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국민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 보안뉴스]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국산 보안 기술을 통해 국가 주요 시설의 보안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동범 대표는 2005년 지니언스를 설립,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ZTN) 등 다수의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창립 이래 21년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제15대 및 16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을 역임하며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 창구로서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국가 주요 기관에 NAC 솔루션을 공급해 내부 보안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사이버 보안 진단의 날’ 보안점검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공공 및 교육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매년 약 10%의 신규 채용을 통해 노동부 지정 강소기업으로서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범 대표는 “이번 수훈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안전한 사이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헌신해 온 지니언스 임직원들과 국내 정보보호 산업계 전체를 대신해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보안 기술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유공자 전체 수상자 명단 [출처: 과기정통부]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이동통신·사이버물리 보안 연구와 국내외 표준·산업·정책 개선에 기여해 국민포장을 받았다. 하재철 호서대학교 교수는 암호용 하드웨어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철호 엔플러스랩 대표, 임채식 세종특별자치시 사무관, 황정현 아이닉스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분들에게 국무총리 표창(5점)이 수여됐다.
또 부총리표창 24점이 수여됐으며, 단체 중에는 롯데건설이 유일하게 부총리표창 명단에 올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AI 시대, 대한민국이 앞서갑니다’를 주제로, 안전한 AI 기본사회 실현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국민 대표단 희망 메시지 순서에서는 산업계·학계·보안업계·시민을 대표하는 4인이 무대에 올라, AI 기반의 ‘보안 내재화’(산업계), ‘혁신 인재 양성’(학계), ‘보안 체계 전환’(보안업계), ‘보안 실천’(시민)을 각각 다짐하며 안전한 AI 시대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3대 통신사가 행사에 최초로 함께하여 정보보호의 의지를 함께 다졌으며,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청(CISA), 영국 AI안전연구소, 구글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반 정보보호의 미래를 논했다.
올해 정부는 정보보호 산·학·연 모든 구성원과 함께 7월 한 달간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AI 보안 레드팀 및 보안취약점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심포지엄’(7.8),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회의’(7.7~10), ‘2026 핵테온 세종’(7.9~10),‘주요정보통신 기반보호 워크숍’(7.15~7.16), ‘정보보호 루키 밋업데이’(7.21),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7.23~24) 등 정보보호 관련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날 기념식에서 대독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대해 새로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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