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인도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해킹 공격으로 기업 정보가 유출됐다. 이 회사는 애플과 테슬라 제품 을 생산한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몇주 전 IT 인프라 일부에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언론에 확인했다. 다만,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남부 타타일렉트로닉스 제조 공장 [출처: 연합]
타타일렉트로닉스는 공격 주체를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앞서 해커 그룹 월드리크스(World Leaks)가 타타일렉트로닉스에서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다. 630GB 용량의 파일 20만개 이상 규모다.
이 데이터엔 애플 제품의 부품 설계도와 PCB 디자인, 소재 사양, SDK 파일 등 정보가 담긴 디렉토리와 문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월드리크스는 주장했다.
월드리크스는 지난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랜섬웨어 그룹 ‘헌터스 인터내셔널’(Hunters International)의 후신으로 알려졌다. 피해 조직의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고, 데이터 탈취와 협박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델과 나이키 등을 공격해 데이터를 탈취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인도 재벌 타타그룹 계열사다. 2020년 설립 후 애플 아이폰과 관련 부품 등을 위탁 생산하며 인도 최대 전자 제조기업으로 부상했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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