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비·항공보안 전문가 참여해 정책·기술 과제 공유
AI 치안기술과 신공항 보안검색체계 혁신 방안 집중 조명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신라대학교는 지난 19일 인문관 5층 최선화 강의실에서 ‘공항과 항만의 도시 부산, 복합보안체계 구축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한국민간경비학회와 한국항공보안학회가 공동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출처: 신라대학교]
이날 공동학술세미나에는 김순석 한국민간경비학회 회장(신라대)과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한서대)의 개회사를 비롯해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동중영 한국경비협회중앙회 회장의 축사가 이루어졌다.
허남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한 도시로, 복합적인 보안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항공대학과 경비·보안 분야 교육 기반을 갖춘 신라대학교에서 이번 공동학술세미나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세미나가 부산의 도시적 특성과 미래 보안환경을 함께 논의하는 학술적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석 한국민간경비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26년을 맞은 한국민간경비학회는 그동안 민간경비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제도 개선, 정책적 대안 제시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경비산업의 전문성 제고와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실천적 역할 강화를 위해 학술적·정책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은 “항공보안은 기술 변화와 국제적 보안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대응체계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를 계기로 한국민간경비학회와 한국항공보안학회 간 학술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정책관이 ‘공항 건설단계 보안감리제도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공항 건설 초기 단계부터 보안 요소를 반영하는 제도적 접근의 중요성과 국가중요시설 보안체계의 선제적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2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은 ‘민간경비보안 역할’을 주제로 AI 치안기술 도입에 따른 경찰 활동 수용성, 공공·민간 치안 거버넌스와 탐정의 제도화 등을 다루었다.
제2세션은 ‘신공항 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항공보안 패러다임 변화, 액체류 반입기준 재정립, 스마트 공항 시대의 보안검색체계 혁신방안 등이 발표됐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스마트 공항 운영환경을 고려한 보안검색체계의 고도화, 항공보안기술의 적용 가능성, 공항 이용객 편의와 보안성의 균형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졌다.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는 공항·항만·국가중요시설이 집중된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민간경비, 항공보안, 공공안전, 첨단기술 기반 보안체계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라대학교가 보유한 항공·보안 관련 교육역량과 부산의 전략적 입지를 결합하여 산·학·관·연 협력 기반의 복합보안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신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항공보안과 민간경비 분야의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부산형 복합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적 논의를 진전시키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라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국가안전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연구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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