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분야는 ‘김안보girls’ 수상...기술과 제도의 융합적 해법 모색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카이스트(KAIST)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외국발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해법을 발굴했다.

▲2025년 외국발 허위정보 대응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카이스트]
카이스트 안보융합원은 23일 문지캠퍼스에서 ‘2025년 외국발 허위정보 대응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Counter-Disinformation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정책을 연계해 허위정보의 생성·확산 실태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259명, 114개 팀이 참가해 18개 팀이 수상했다.
기술적 아이디어 분야는 제주대 ‘레밍’(이준·강윤아·마선영)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멀티 페르소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허위 정보가 생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 및 제언 제도 개선 분야 대상은 중원대와 백석예대 연합팀 ‘김안보girls’(김연정·김현진)에 돌아갔다.
카이스트는 협력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연계할 방침이다.
배중면 카이스트 안보융합원장은 “외국발 허위정보는 기술·정책·사회가 복합적으로 얽힌 미래형 안보위협”이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국가정보원·카이스트 안보융합원 사이버보안연구소와 협력해 연구개발과 정책 검토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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