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서울대는 ‘시큐어드(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엔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훈 LG전자 CTO(오른쪽)와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서울대에서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료: 연합]
신설 연구센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운영의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적용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해 안전한 AI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초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이용이 확대되면서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이나 데이터에 대한 외부 탈취 시도 등 위협도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 배포, 운영, 폐기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침입 탐지, 데이터 보호 등 통합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인 홍용택 교수가 맡는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펠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며 202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CTO부문 임효준 차세대컴퓨팅연구소장이 연구 과제를 점검 및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는 차세대 보안,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김병훈 부사장은 “차세대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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