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일본 도쿄 법인 설립…현지 사업 체계 강화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보안기업 체크멀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체크멀은 지난해 ‘2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국산 보안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료: 체크멀]
2016년 설립된 체크멀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앱체크’(AppCheck Pro)를 중심으로 기술 역량을 키워 왔다.
일본 시장에는 2017년부터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높은 기술 신뢰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탐지 엔진 고도화, 고객지원 체계 확립,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일본 수출 실적은 △2022년 38만달러 △2023년 167만달러 △2024년 440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수출의 탑 심사 기준 기간(2024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에도 약 46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수상 요건을 충족했다.
올해 해외 매출은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체크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해외 매출은 약 600만달러로, 연말에는 7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고객사의 확대와 주요 파트너사의 매출 증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체크멀은 일본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도쿄에 자회사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법인은 파트너사 대상 영업·기술 교육, 브랜드 마케팅, 현지 대응력 강화 등을 담당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김정훈 체크멀 대표는 일본 법인에 상근하며 사업을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김정훈 대표는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은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일본 시장 중심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아시아와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