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시스템 취약점 선제적 발견하는 ┖오펜(OFFen)┖ 경쟁력 강화 기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엔키화이트햇은 소속 연구원들이 한국전력(KEPCO)과 국정원 지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일렉콘 2025’(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의 일반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렉콘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방어 훈련이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에너지 기관과 대학부, 고등부와 함께 일반 분야가 추가되어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왼쪽부터) 엔키화이트햇 소속 채하늘 연구원과 오승주 연구원이 일렉콘 2025 시상식에서 한전KDN사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자료: 엔키화이트햇]
이번 훈련에서 엔키화이트햇은 오승주 연구원(RedOps 1팀)과 채하늘 연구원(연구팀)이 ‘해커ㅋ’팀으로 참가했는데, 일반부문에서 쟁쟁한 경쟁 팀들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방어·실전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또, 위협연구팀의 천호진 팀장과 김영운 연구원이 ‘위협연구’ 팀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카스퍼스키 CTF와 데프콘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오펜시브 보안 역량을 증명해온 바 있다. 이번 일렉콘을 통해 이러한 실력이 에너지 시스템 방어 분야에서도 유효함을 증명했다.
일렉콘과 같은 훈련에서 증명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방어 기술과 실전 경험은 회사의 올인원 오펜시브 보안 플랫폼 ‘오펜’(OFFen)에 반영된다. 이는 실제 공격자의 시각으로 고객의 시스템 취약점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실질적인 방어 역량을 제공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채하늘 엔키화이트햇 연구원은 “평소 엔키화이트햇이 지향하는 ‘공격자 관점의 오펜시브 보안’이 실전 방어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해 기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훈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매우 의미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엔키화이트햇이 지닌 공격자 관점의 노하우를 통해 에너지 산업과 같이 중요한 국가기반시설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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