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지는 기업 IT 환경에 대응...운영 안정성·정확도·자동화 강화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전문 브랜드 오마다(Omada)가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를 효율화하는 네 가지 주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오마다가 주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자료: 티피링크]
이번 업데이트에는 Omada 네트워크 6.0, Omada 앱 5.0, 신규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Omada 디자인 허브, Wi-Fi Navi 앱 V1.5가 포함되며, 최근 복잡해지는 기업 IT 환경에 대응해 운영 안정성·정확도·자동화 수준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Omada 디자인 허브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파트너사와 설치업체의 설계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오마다가 이번에 공개한 Omada 네트워크 6.0은 전면 개편된 UI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에서도 모니터링과 설정을 더욱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적용된 멀티 탭 대시보드는 네트워크 토폴로지, 트래픽 흐름, 클라이언트 연결 상태 등 주요 운영 지표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며, AP 밀집도 분석과 Wi-Fi 커버리지 히트맵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단말·AP·WLAN·사이트 단위로 상태를 자동 평가하는 헬스 스코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자들이 장애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토폴로지 기능은 VLAN 실시간 가시성과 연결 끊김 장비 추적 기능을 제공해 대규모 네트워크 운영 부담을 줄였으며, 장비 자동 식별, VLAN 구성 마법사, 포트 일괄 관리 기능 등 자동화 도구가 확장돼 대규모 배포 프로젝트의 설정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새롭게 공개된 Omada 디자인 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AI 설계 플랫폼으로, 설치업체와 엔지니어가 보다 정확한 설계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도면을 업로드하면 AI가 벽체·장애물을 자동 인식해 Wi-Fi 히트맵을 생성하며 AP 위치 추천, 층간 케이블링 설계, 장비 리스트·가격 편집, 원클릭 제안서 출력 등 설계 및 제안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실시간 토폴로지 업데이트와 대량 설정값 조정 기능도 지원해 설계 품질·작업 효율·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개선한다.
모바일 관리 기능 역시 강화됐다. Omada 앱 5.0은 모니터링 화면과 설정 메뉴를 재정비해 원격 운영 편의성을 높였으며 현장 엔지니어용 Wi-Fi Navi 앱 V1.5는 Wi-Fi 통합 테스트, 워킹 테스트, IP/포트 스캐너, 공인 IP 조회, 대역폭·PoE 전력 산출기 등 다양한 진단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iPerf2 연동 기능이 개선돼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설치 품질을 검증할 수 있어 현장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오마다 관계자는 “최근 기업 네트워크는 규모 확대와 함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설계·구축·운영 단계 모두에서 자동화와 정밀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오마다의 AI 기반 설계 기능과 다양한 자동화 도구는 파트너와 고객사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피링크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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