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최근 국내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해양 선박 분야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왼쪽부터) HD 김다훈매니저, 투씨에스지 임천수사장, HD 박진석팀장, HD 조성헌전무, 노조미 데이비드 호프 부사장, 박지용지사장, 투씨에스지 윤태규상무 [자료: 노조미]
최근 글로벌 해사 보안 규정이 강화되면서 조선 및 관련 산업 기업들이 OT 사이버 보안 요건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양 선박 분야는 다른 산업보다 선제적으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유럽과 글로벌 주요 선주사들도 서비스 제공 업체에 강화된 보안 대응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에 보안 연구소를 운영 중인 노조미네트웍스는 IT 및 OT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자사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하이 시큐어’(Hi-Secure)에 노조미의 OT 보안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보안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도래할 스마트 선박 분야의 OT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조성헌 HD현대마린솔루션 전무는 “OT보안의 글로벌 리더인 노조미네트웍스와의 협력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제공하는 해양 선박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보다 안전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호프 노조미네트웍스 APJ 부사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 강국 대한민국을 리딩하고 해양 선박 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양사 간 국내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지용 노조미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OT/IoT 보안에 대한 지역별·산업별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해사 보안 규정 강화는 조선 및 연관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글로벌 선주사들도 이를 인식하고 선박 및 관련 서비스 공급처에 OT 사이버 보안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지사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하이 시큐어에 노조미의 OT 보안 솔루션을 접목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사의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에 상호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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