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 OT 중심 글로벌 해사 분야 CPS 보안 공략 강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프랑스선급(BV·Bureau Veritas Marine & Offshore) 및 현대엘엔지해운과 함께 국제선급(IACS) UR E26·E27 기반 사이버 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해운·조선 분야 내 스타링크 확대 적용으로 급증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프 바에스 프랑스선급 한국대표와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이사,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이 공동개발 프로젝트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기반으로 선박 운항시스템 보안 정책과 모니터링, 대응 체계 테스트를 진행한다.
BV는 기술 자문과 사이버보안 실증 프레임워크 제공, IACS UR E26 기준에 따른 인증 및 평가, 실제 선박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엘엔지해운은 실제 LNG 운반선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실증과 평가를 수행하고, 운항 중 보안 모니터링 검증을 담당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사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BV의 기술 전문성, 현대엘엔지해운의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한 대표적 공동개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 기반의 사이버 사고 대응 및 복원력 평가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NG 운반선 등 다양한 유형의 선박에 대한 보안 대응 체계를 강화해 해운 산업 전반의 사이버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해사 분야 CPS 보안 사업을 선도하며, UR E27 규정 준수 및 UR E26 검증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V를 비롯해 IACS 정회원 선급으로부터 UR E27 인증을 획득하고, 선박의 UR E26 규정 준수를 위한 평가와 침투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또 스마트팩토리·스마트빌딩 등 산업별 환경에 최적화된 CPS 보안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SPiDER OT) 라인업을 확대하며, CPS 보안 사업 영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보안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박 운항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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