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책과제·UAE 사무소 기반 현지화 가속...3대 솔루션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전략 강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지니언스는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ICT 전시회 ‘자이텍스 두바이(GITEX DUBAI)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GITEX 두바이 2025 현장의 지니언스 부스 전경. [자료: 지니언스]
이번 전시에서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 3대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정부기관과 핀테크, 헬스케어, 통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보안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도 한층 확대했다.
특히, 중동 공공기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NAC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지니언스의 중동 헬스케어 분야 적용 사례에 깊은 인상을 보였으며, 자국 내 의료기관 및 정부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PoC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보안 솔루션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솔루션을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파트너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기존 파트너사들과는 기술 지원, 영업 역량 강화, 공동 마케팅 추진 등 협력 체계 고도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니언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전시회다. 회사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EDR을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하며, 중동 시장 공략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온프레미스로 제공되는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자체 보안 체계를 선호하는 중동 시장 특성에 부합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니언스는 EDR 공개 이후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에 EDR을 공급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중동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력사와 함께 공동 연구·수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UAE 두바이 신규 사무소 개설 및 주재원 상주를 통해 현지 시장 조사·영업·마케팅을 적국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EDR을 처음 공개한 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 역시 중동 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 맞춤형 보안 환경을 제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자이텍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블랙햇(Black Hat) MEA 2025’ 등 주요 보안 행사에도 연이어 참가해 중동 및 인접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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