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한 산불예방 계도 및 단속 강화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만주)는 기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올해는 10월 20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하는 대형헬기 [자료:산림청]
최근 10년 평균(2015~2024년)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31%), 쓰레기 소각(13%), 논·밭두렁 소각(11%) 순으로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본부와 전국 12개 산림항공관리소는 조종사, 정비사, 유조차 운전원, 관제사, 공중진화대원이 평일·공휴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전국 산불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민·관·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산불예방 계도·단속을 강화하고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입산 시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산불이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림항공본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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