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리타임은 ‘Secure by Design’ 접근을 통해 국제기준 충족한 선박 운영 지원 계획”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라쿠텐 심포니는 자사 해양 사이버보안 브랜드인 라쿠텐 마리타임이 글로벌 선급기관 이탈리아선급협회(RINA)로부터 사이버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의 핵심 솔루션인 ‘CYTUR SC-P’(사이버보안 테스트 장비)와 ‘CYTUR TM’(선박 사이버위협 모델링 툴)에 부여됐다.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조용현 싸이터 대표(가운데 왼쪽)이 RINA 인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라쿠텐 심포니]
이번 유럽 선급 인증 획득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신뢰 프레임워크 강화에 이어 해운과 조선 업계 전반에서 국제 해양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라쿠텐 마리타임은 일본 클래스NK로부터 혁신 인증을, 2025 SAFETY4SEA 어워즈에서 사이버보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RIN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기반 글로벌 선급기관으로 에너지·해양·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사이버보안과 탈탄소화, 디지털화 등 차세대 과제 평가를 선도하고 있다.
RINA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추진하는 ‘Secure by Design’ 전략의 혁신성을 입증한다. 이 전략은 선박 설계 초기부터 사이버보안을 통합해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며, 미국 국방부 RMF와 국제선급협회(IACS)의 UR E26/E27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한다. 향후 회사는 유럽 조선·해운 업계에서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에 안전한 차세대 스마트 선박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 겸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은 “이번 RINA 인증은 라크텐 마리타임이 선박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우리의 ‘Secure by Design’ 접근은 조선소와 선주가 새롭게 부상한 사이버 위협에 보다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국제기준을 충족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선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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