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최근 발생한 저희 회사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료: 연합]
그는 “이번 사태는 저희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서 비롯된 것이며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며 “고객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관계 기관과 외부 전문 조사회사와 함께 상세한 피해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고객 정부 유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모든 의심 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외부 침입이 발생한 시기에 피해 서버로 온라인 결제를 한 고객에게 최우선적으로 카드 재발급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혹시라도 이번 침해 사고로 발생한 피해는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자료: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고객센터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전용 ARS 메뉴를 신설하고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탈회와 관련한 문의 대응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고객센터를 연장 운영하며 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 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을 위한 간편 링크를 마련해 고객이 쉽게 보안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롯데카드는 최근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 감염 등 해킹 공격을 당한 사실을 확인해 1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현장 검사에 착수,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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