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이어진 인터폴 공조…국제사회 치안 증진 위해 연대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에스투더블유(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자사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3년 더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지원하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내부 시스템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조직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전방위적 보안 시스템 관리를 지원한다.
출시 이래 수년간 인터폴은 물론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우방국 공공·정부기관 및 국내외 유수 대기업에 잇따라 공급됐다.

이번 재계약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S2W와 인터폴 간 민관 협력 관계가 한층 공고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2W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통해 긴밀한 수사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S2W는 인터폴이 ‘클롭’(Cl0p), ‘콘티’(Conti’ 등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했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와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 등을 비롯한 인터폴 주관 행사에도 3년 연속참여하는 등 국제사회 치안 증진을 위한 상호연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인터폴과의 장기 재계약은 실질적 치안 성과를 창출하는 S2W의 차별화된 안보 AI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고객 신뢰의 방증”이라며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할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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