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소프트캠프 자회사 레드펜소프트까지 참여하는 3사 협력 모델로, 기존 솔루션 간 연계를 통한 공동 제안∙영업∙마케팅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무 환경에서 정보 유출 방지 및 데이터 보호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왼쪽)과 최고 마크애니 대표가 10일 소프트캠프 과천 DX타워 본사에서 만나 협약식을 가졌다. [자료: 소프트캠프]
협약에 참여한 3개 기업의 핵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력을 진행한다. 소프트캠프 쉴드게이트(SHIELD Gate)는 웹 격리(RBI) 기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망분리 완화 흐름에 따라 내부 업무 환경에서 안전한 SaaS 및 인터넷 연결에 대한 보안 수요를 충족시킨다.
내부 사용자 단말과 직접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 쉴드게이트의 웹 격리(RBI) 기술이 사용자 단말과 SaaS 및 인터넷 접속을 안전하게 대행, 데이터 송수신 과정의 악성코드 유입과 내부 자원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마크애니 스크린트레이서(Screen Tracer)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화면 보안 솔루션이다. PC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 유출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단순한 시각적 워터마크를 넘어, 화면 자체에 식별 정보를 은닉하고 높은 검출률로 이를 식별해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 보호가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보안성과 실효성을 제공한다.
레드펜소프트 X스캔(XSCAN)은 사용자 관점의 SW 공급망 보안 서비스이다. 오픈소스 및 상용 SW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SBOM을 자동 생성해내며, 잠재적 보안위협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AI와 SaaS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원격∙웹 기반 업무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 3사는 금융, 공공, 일반 기업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적 솔루션 공동 제안 및 영업 활동을 협력하고, 공동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마크애니와의 협력은 상호 보완적인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원격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기반으로 한다”며 “차세대 AX(AI Transformation)를 위한 보안 혁신을 공동 추진하고, 고객의 보안 경험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앞으로도 소프트캠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시장의 선도적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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