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통합 보안·제로트러스트 등 3개 부문 18개 과제 지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확산 등 국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사업화 지원과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18개 과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 [자료: KISA]
AI 보안에선 기업 성장 단계별로 시제품 신규 개발과 사업화 등 2개 분야에서 9개 과제를 선정했다. 통합 보안 분야에선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과 통합을 지원하는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제로트러스트 분야에선 민간 분야 확산을 위해 기업 실사용망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과 적용·운영까지 고려한 6개 과제를 지원한다.
‘AI 보안’ 시제품 분야에선 △제로샷 학습기반 위협감지 물리보안(디비엔텍) △멀티 LLM 기반 취약점 자동 진단(엔키화이트햇) △API 보안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소프트프릭) △딥페이크 탐지·대응 시스템(누리랩) △공격표면관리 대응 시스템(에이아이스페라) 등이 신기술이 개발된다.
사업화 과제로는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엣지디엑스) △선박 시스템 공격 탐지·대응 시스템(싸이터) △안티 스푸핑 얼굴 인식(세이프에이아이) △탈중앙화 생체보안 시스템(고스트패스) 등이 최종 선정됐다.
‘통합 보안’ 분야에선 △중소·중견기업용 SaaS 개방형 XDR 서비스(로그프레스, 에이아이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통합검역 모델 기반 APT 탐지·대응(엠진, 엔드포인트랩, 자이온) △통합 개인정보 보호 및 위협 탐지(오내피플, 가디언넷) 등이 지원을 받는다.
‘제로트러스트’ 선정 과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호(이니텍 주관, 아스트론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큐비트시큐리티) △금융 부문 모바일 개발 환경 제로트러스트(에스지에이솔루션즈 주관, 앤앤에스피, 에스에스알) △SaaS 환경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실증(SK쉴더스 주관, 넷츠, 모놀리, 자이온, 소프트캠프)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프라이빗테크놀로지 주관, 아이티센피엔에스, 소프트버스,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엑세스(SSE) 플랫폼 기반 제로트러스트(모니터랩 주관, 안랩, 라온시큐어,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범용 인증 시스템(이스트시큐리티 주관,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고) 등이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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