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23일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화웨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서밋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서밋 전경 [자료: 화웨이]
화웨이는 올해 △NA △커머셜 △유통 등의 세 가지 세분화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사의 인텔리전스 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왕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해 14개의 핵심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OEM과 부품 판매 등 다양한 산업 협력 모델을 제공해 파트너사가 더 많은 영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고객(NA·Named Account) 시장에선 고객사의 전략을 준수하고 ICT 기술과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통합한다.
커머셜 시장 비즈니스는 파트너사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성 있는 제품 공급과 함께 트레이닝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시장은 새로운 하위 브랜드인 e키트(Huawei eKit)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IT 플랫폼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의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증 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화웨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서밋 전경 [자료: 화웨이]
왕 대표는 “한국화웨이는 파트너사와 고객의 신뢰와 선호 속에 2024년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며 “지난해 46개의 파트너사가 신규 등록했고, 실제 활동 중인 파트너사는 132개사에 이른다. 또, 7개의 대학과 4개 병원에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24년 전세계 매출 8621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2.4%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20년 매출인 8914억위안에 근접한 수치로 사상 두 번째 규모다. 다만, 전략적 투자를 늘리면서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이와 관련 왕 대표는 1700억위안 규모의 연구 투자 개발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20% 규모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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