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관, 들쭉날쭉..구글의 태세 전환 주목

2025-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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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AI 안전 거창하게 외쳤던 구글.
2. 이제는 개발, 혁신, 발전 위주로 가겠다 선포.
3. 구글만? 메타와 오픈AI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AI를 대하는 구글의 스탠스가 변했다. ‘안전’과 ‘책임’을 가장 먼저 언급했던 회사가, 이제는 ‘발전’과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게 AI 분야 전반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변화 1: 축소

[자료: 보안뉴스]

‘책임’이 뒤로 밀리고 ‘혁신’이 앞으로 왔다. 심지어 ‘과감한’이라는 표현까지 덧붙었다.

변화 2: 삭제
위의 것만으로 변화를 말하기 애매하다면 삭제된 내용을 보면 된다.

[자료: 보안뉴스]


변화 3: 추가
대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구글은 밝혔다.

[자료: 보안뉴스]


왜 변했나?
이번 게시글을 통해 구글은 “이미 AI는 전 세계 수십억명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며,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는 범용 플랫폼”이라며 “G7, 국제표준화기구(ISO), 여러 민주주의 국가들이 안전한 AI 개발, 규제, 배포 방안을 모색해 안전 프레임워크를 발표했고, 많은 이들이 이를 참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충분한 수준의 안전장치가 있다고 보는 듯하다.

또한 AI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짚었다. “글로벌 경쟁이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 정부, 조직이 협력하여 AI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규제와 안전만 논하다가 국가 차원에서 경쟁에 뒤쳐지고, 그것이 곧 안보 위협으로도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기업들의 ‘패션윤리관’
트럼프의 시대가 임박한 시기에 메타의 저커버그는 갑자기 남성성을 드높였다. 지난 달 13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 동안 회사 내부적으로 진행하던 다양성 추구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였다. “지금 기업들에는 ‘남성적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메타는 트럼프가 첫 임기를 마치고 바이든에 패해 재임을 할 수 없게 되자마자 트럼프의 계정을 최초로 차단한 소셜미디어의 모기업이다. 그 전에도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인권 단체들이 환호할만한 기능들과 이모티콘들을 도입해 새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오픈AI도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 AI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비영리 단체로 출범한 조직으로서,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사 기술을 활용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던 오픈AI였다. 하지만 챗GP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자 ‘군사적 목적 활용 금지’ 문구를 약관에서 슬그머니 지웠다.

구글의 보다 상세한 변경점과, 그로 인해 바뀌고 있는 AI 분야 전체의 분위기는 이번 주 13일에 발행되는 프리미엄 리포트를 통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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