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상승세... 외국인 ‘사자’ 전환에 투자심리 회복
‘양자 테마’ 지속에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시큐센’ ‘드림시큐리티’ 관심↑
증권가, 낙폭과대 종목 및 외인 매수 집중 종목 눈여겨봐야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기획·진행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12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이미지=보안뉴스]

저가 매수세 유입에 돌아온 외국인 수급 등 긍정적 전망... ‘양자테마’ 유효
‘12.3 사태’ 이후 정치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내 시장은 윤대통령 탄핵 가결로 어느 정도의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7거래일 만에 680선을 회복했습니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낙관론이 거론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투심은 되살아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뉴욕 증시는 지속해서 치솟던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그간 상승 피로도와 함께 내년 점도표를 3.9%로 상향조정하면서 통화완화 정책이 속도 조절에 진입한다는 데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 시장에선 그간 큰 폭의 조정세를 입었던 종목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또한 AI 훈풍에 이어 양자 기술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며 양자 관련주 종목들이 강세를 띄었습니다. 특히, 엑스게이트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보안상장기업 중 ‘케이씨에스’, ‘시큐센’, ‘드림시큐리티’도 함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증권가는 투자 전략에 대해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낙폭을 보였던 종목과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12월 3주, 보안관련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
다음은 보안 상장기업 주가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그간 급등 흐름을 탔던 종목들이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이미지=보안뉴스]

‘SK텔레콤’이 2.44% 내린 5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텔레콤은 보안 관련 상장기업 중 ‘에스원’에 이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됐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추가 선정을 발표하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에스원’은 2.63% 하락한 63,000원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에스원의 AI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들이 잇단 히트를 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AI 탑재 보안솔루션 판매량이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30여 개의 AI 알고리즘을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탐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에스원 SVMS’ 제품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감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교내 폭력 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트론’은 지난 주 대비 1.08% 오른 3,2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계엄령 사태 이후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급등세를 탔던 ‘안랩’은 14.68% 하락한 6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AI 관련 대장주로 떠오르며 상승 기조를 타고 있는 ‘이스트소프트’가 지난주에는 18.73% 내린 23,000원에 마지막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면서 양자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엑스게이트’는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지난 주 대비 4.86% 상승한 9,06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이 1.16% 내린 4,2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17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 19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AI 기술 활용 디지털 증거 분석 기법 개발’ 과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에서 한국정보인증은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세트 구축과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툴을 개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관의 꾸준한 수급이 이어진 ‘드림시큐리티’는 6.62% 하락한 3,385원에 거래를 마치며, 그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슈프리마’가 4.18% 하락한 24,050원, ‘아이디스’는 4.76% 상승한 15,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
다음은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대부분의 종목이 조정세로 파란불을 켠 모습이었습니다.


▲12월 1주차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이미지=보안뉴스]

‘윈스’는 3.19% 내린 12,440원에, ‘트루엔’이 강보합권에서 9,8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니언스’가 4.93% 하락한 9,26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 ‘이니텍’은 9.45% 하락한 3,400원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슈프리마에이치큐’가 그동안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2.40% 하락한 6,570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파이오링크’가 1.41% 상승한 8,620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2.14% 오른 5,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모델 성능과 데이터 분석 효율성 높이는 2개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취득한 AI 특허는 모델 개발 작업을 간소화하는 자동 머신러닝 기법을 개선해 AI 모델 성능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SIEM 특허는 대용량 로그 데이터의 분석·처리 방법에 관한 기술로 보안 위협 대응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다년간 신·변종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고 조직 보안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보안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 확보에 힘써 상향평준화된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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