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매출 전년 대비 130% 성장, 스마트홈 인테리어 매출도 340% 늘어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요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B2B 사업 전개와 함께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의 제품군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카라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 [이미지=아카라라이프]
아카라라이프는 사업구조 다각화와 고객 경험 강화, 매터(Matter) AIoT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매출과 함께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회 AIoT 혁신 대상’에서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통신, 건설, 인테리어 및 구독 서비스 등 B2B 사업 다각화
아카라라이프는 올해 통신, 건설,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수도권 최대 케이블 TV 방송사 딜라이브와 함께 새로운 보안 구독 모델인 ‘홈 AIoT 서비스’를 출시했고,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아카라 AIoT 제품 설치 고객에게 주택종합보험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시작했다.
공간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AIoT 솔루션 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올해 초 공유 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와 ‘AIoT 기반 공유오피스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MWS 강남역 타워점 총 13개층 전체에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SK D&D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지난 5월 오픈한 용산점 전세대에 아카라 AIoT 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전국 파트너 8곳, 350여 인테리어 사업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자재와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인테리어 시장에서 ‘아카라 스마트홈’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차별점을 앞세워 인테리어 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주요 파트너사들의 의견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스마트홈이 인테리어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여겨지는 만큼, 관련 교육 및 설계 컨설팅, 신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어락 성공에 힘입은 B2C 매출 성장
올해 상반기 IT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AIoT 기반 스마트 도어락을 성공적으로 알린 아카라라이프는 B2C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성장했다. 스마트싱스, 애플 홈, 구글 홈을 동시 지원하는 K100 모델은 기존 국내 IoT 도어락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누적 판매 7,000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의 삼성스토어에 입점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도어락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도어락·도어벨 등 설치성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 AIoT 제품 사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전국 토탈 서비스 런칭도 B2C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터 사업 원년, 내년에는 더욱 더 선명하게
아카라라이프는 올 7월 매터 기반 ‘스마트 허브 M3’를 비롯해 매터 네이티브 제품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메터 기반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물산과 홈 플랫폼 홈닉(Homeniq)의 매터 AIoT 시스템을 개발하고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Bynd) 협약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인 매터 사업 확장을 펼쳤다. 내년에는 스마트 조명, 센서 및 도어락 등 다양한 매터 네이티브 제품 확대를 통해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5년 사업 계획도 상당 부분 구체화해 가시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첫 AIoT 기반 아웃도어 카메라 G5 Pro를 시작으로 베스 히터, 도어락, 스위치 등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를 불러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LG 헬로비전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구독형 보안 상품을 출시해 보안 솔루션 라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대표는 “B2B 사업 다각화와 B2C 사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함께 준비한 사업들의 실현과 더불어 다양한 AIoT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이라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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