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공공정보화사업 개발 기반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을 공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24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 발표회’를 16일 오후 2시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시스템 구축 발주자를 위한 표준프레임워크 적용 방법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표준프레임워크센터 신용호 이사[이미지=NIA]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 및 학계‧산업계 IT 종사자가 참여했으며, 표준프레임워크 적용사례, 신규 버전(Ver. 4.3) 소개와 표준프레임컨트리뷰션 대회 우수 참여자 시상,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에 표준프레임워크의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로 구성됐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란 정보시스템의 품질과 재상용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기능을 표준화한 개발도구로 표준프레임워크 웹사이트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매년 최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표준프레임워크 컨트리뷰션 행사를 통해 민간 개발자들의 의견을 받아 신규 버전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환경에 최적화된 실행 환경 제공 △공통컴포넌트 22종에 범정부 UI/UX 공통가이드 적용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표준프레임워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인공지능 시대에 표준프레임워크의 발전방향’과 ‘생성성 AI,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활용한 정보시스템 혁신 및 사례’에 대한 주제로 허광남 대표(OKKY)와 정주환 이사(네이버 클라우드) 등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NIA 황종성 원장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다운로드 건수가 120만 건을 돌파했으며, 국내 7,200여개 공공정보화사업에 적용됐고, 불가리아, 에콰도르 등 해외 17개국 33개 정보화사업에서 활용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 등 기술 변화에 맞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인공지능 기술을 지원하는 기반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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