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9일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공지능·반도체, 바이오, 양자)의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첫 번째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연구 현장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을 방문해 기관의 연구 성과와 전략을 청취 및 관련 연구자들을 직접 격려하고,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현장 방문은 윤석열 정부에서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민생·대국민 중심의 현장 소통’을 실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 현장을 방문해 다국적 음성인식 통역 서비스 및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대표기술을 직접 시연해 보고 음성·언어·시각 등 단일지능 원천기술의 공공 분야 적용 및 사업화를 이끄는 연구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을 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추진전략을 청취한 후 산·학·연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혁신 주체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미래기술 선도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상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유상임 장관은 “지금 전 세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인 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을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990년대 개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상용화돼 2세대(2G) 이동통신으로 산업화가 이어진 대표적인 성과가 있었듯이, 인공지능(AI)시대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다시 기술산업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사업화와 관련해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중요하고 추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도적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성과 창출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반도체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혁신 주체 간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과기정통부와 산·학·연이 한 팀이 돼 이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이끌어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