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 광주첨단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와 항저우 본사 찾아 AIoT 기술 체험

2024-1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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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비전 쇼룸, 통루 하이크비전 공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방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해 AIoT 솔루션 및 역량 소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AIoT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중국 항저우 본사를 방문한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를 초청해 본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하이크비전 본사를 찾아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하이크비전코리아]

하이크비전은 이번 본사 투어를 통해 AIoT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4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박인철)는 박인철 회장, 이용범 명예회장, 이근신 사무총장 등 12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황상현 본부장 외 1명 등 14명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중국 항저우 시장개척단으로 하이크비전 항저우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영자협의회가 항저우 시장개척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하이크비전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하이크비전은 영상보안, 출입통제 및 경보 시스템 등 물리적 보안 제품 분야에 특화된 역량 및 기술력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인공지능) 기반의 통합보안 솔루션, AIoT 스펙트럼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전시된 쇼룸과 공장,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사업 현장 방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본사 투어를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쇼룸 탐방 및 AIoT 기술 소개가 진행됐다. 하이크비전은 자사 역사와 기술, AI에서 AIoT까지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 등을 전시해둔 쇼룸을 방문한 경영자협의회를 대상으로 하이크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쇼룸 투어에 앞서 광주산단 경영자협의회와 함께 항저우를 방문한 하이크비전코리아 바비(Bob) 총괄 매니저는 “하이크비전이 CCTV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제는 AIoT 솔루션 선두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일정이 하이크비전의 기술력과 폭넓은 서비스 역량을 이해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통루 공장 투어가 있었다. 경영자협의회는 하이크비전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통루(Tonglu) 공장을 방문했다. 하이크비전은 중국 내 통루(Tonglu), 빈장(Binjiang), 충칭(Chongqing), 우한(Wuhan) 등 4개 지역과 해외의 인도와 브라질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통루 공장은 5개 생산라인이 가동 중인 하이크비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로, 전 세계로 출하되는 주요 제품들이 생산된다. 투어에서는 통루 공장의 소개와 함께 현재 생산 중인 제품 라인 설명이 진행됐으며, 물류 분류 시스템을 담당하는 이송 로봇과 AIoT 제품들이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하이크비전의 첨단 제조 기술과 효율적인 생산 관리 시스템을 체감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셋째 날에는 실제 활용 사례 현장 체험이 이뤄졌다. 경영자협의회는 하이크비전의 AIoT 솔루션이 실제로 적용된 정부 프로젝트 현장을 탐방했다. 먼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방문해 2022년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로 활약했던 하이크비전이 경기장 내 수영장 및 체육관 관리 본부에 구축한 보안 시스템과 운영 플랫폼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하이크비전의 통합 솔루션이 대규모 시설 관리와 보안 운영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중국 내 유일한 생태습지이자 도시 습지 및 문화 습지로 보존되고 있는 서계 습지 공원(Xixi Wetland Park)을 찾아 하이크비전의 AIoT 기술을 활용해 조류, 습지 및 자연 생태계 관리가 이뤄지는 사례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습지 보호와 생태 유지에 이바지하는 하이크비전의 혁신적인 기술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본사 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하이크비전의 기술력과 글로벌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놀라운 기술력과 규모는 물론이고, AIoT 솔루션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크비전의 다양한 제품과 통합 솔루션이 국가 산업에 적용된 사례를 보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이 기술력을 결합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이크비전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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