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혁신 강조하며 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 강화 다짐한 올해 수상자들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와 함께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2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업으로 강화되는 정보보호산업, 혁신으로 완성되는 신뢰’를 주제로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가 달성한 성과를 축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이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대상과 우수 R&D 대상,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등 총 36건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23회 정보보호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토스뱅크와 SR, R&D 대상, 그리고 개인 공로상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제23회 정보보호 대상, 토스뱅크와 SR
제23회 정보보호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토스뱅크 △에스알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 R&D 대상은 종료과제 부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종근 책임연구원이, 계속과제 부문에서는 △케이사인의 김정미 기술기획 이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인 한국정보산업보호협회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아톤 △유핀테크허브가 각각 수상했으며, 호텔롯데 롯데월드 주진국 부문장이 개인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단테 이동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 4개 단체 및 17명의 개인 표창 수상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는 총 21건의 표창이 수여됐다. △코어시큐리티 △현대오토에버 △두나무 △신한투자증권의 단체 표창과 함께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이영현 담당관 △한세대학교 김선집 교수 △삼도회계법인 은기호 상무 △청주대학교 정은수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동칠 책임연구원 △안단테 이동교 대표이사 △한화비전 조만근 담당 △인텔리빅스 이인규 전무 △이노뎁 김병헌 수석 △지란지교데이터 유병완 대표 △앤앤에스피 박혜용 그룹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권혁찬 책임연구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호준 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손경아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동 기관 오길현 선임연구원, 이장현 책임연구원, 최진우 선임연구원까지 총 17명에게 수여됐다.
▲한화비전 조만근 담당(왼쪽에서 첫 번째), 인텔리빅스 이인규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표창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한 안단테 이동교 대표이사는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은 개개인의 노력과 함께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물리보안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어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은 개인보다 기업, 그리고 기업 간 협력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이 상을 계기로 더 많은 협력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한화비전 조만근 전략기획실 플랫폼사업담당은 “영상보안업계에서 30년간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개회사에서도 강조된 정보보호의 질적인 성과도 중요해진 시점에서 협업으로 강화되는 정보보호 산업 혁신을 위해 더 진일보한 물리보안 토탈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인텔리빅스 이인규 AI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접목한 융합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인텔리빅스의 경험을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위트콘 이황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전반기와 후반기 통틀어 10개 제품에 수여된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올 해의 우수 정보보호 제품을 조명한 정보보호제품 혁신 대상은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눠 각각 5개 제품씩 총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스냅태그 ‘LAB Guard-M’ △에이아에스페라 ‘Criminal IP’ △큐빅 ‘LLM Capsule’ △위트콘 ‘CHAJA’ △ 한줌 ‘스마트도어락/스마트우편함’ △마크애니 ‘Screen TRACER’ △스패로우 ‘Sparrow SAST’ △큐빅 ‘DTS’ △프라이빗테크놀로지 ‘PocketGo’ △소프트캠프 ‘SHIELDEX remote browser’에게 수여됐다. 이 중에서 큐빅은 전반기와 하반기 모두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을 수상한 위트콘 이황기 대표이사는 “저희 AI 영상분석 및 고속검색 솔루션 차자(CHAJA) 개발의 결실이자 격려로서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혁신’이라는 가치에 중심을 두고 국가와 사회에 정보보호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회사의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RBI) 기술이 보안시장에서 인정받은 하나의 결실로 RBI 기술이 적용된 SHIELDEX Remote Browser는 정보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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