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지난 4일 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정재원)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대행 김창락 학장)가 개인정보보호 업무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KINGS 총장대행 김창락 학장, 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 정재원 회장[사진=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
KINGS는 2012년에 3월에 개교한 원자력 전문대학원으로 학사행정시스템, 전자도서관등 다양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수출한 나라의 학생들이 입학해 원자력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많은 외국인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국제적 위상의 교육기관에 맞춰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수준평가제도에 부합하는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등과 MOU를 통해 관련분야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지원해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 정재원 회장(동의대학교 교수)는 “우리 협회는 부울경 지역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고 활동하는 단체로서 소속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지역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세계 각국 원자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울경 정보보호산업협회와 KINGS가 향후 지원할 업무는 △개인정보 관리체계 실태점검 및 개선 △정보주체에 대한 권리보장 체계 개선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한 안전성 확보조치 지원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업무 지원 △공공기관 수준평가에 따른 정량 및 정성 평가 지표 지원 등이다.
KING 총장대행 김창락 학장은 “그동안 학생 수, 교직원 수에 따라 편성되는 학사행정조직으로인해 개인정보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충분한 조직을 갖추기 어려웠으나, 이번 MOU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