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세종시 최민호 시장, “국가기관 밀집한 심장부 세종, 사이버보안 산업 거점으로 키울 것”

2024-06-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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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심장부로서 사이버보안 산업 거점 육성 계획 밝힌 세종시 최민호 시장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사이버보안 선진지역으로 발전시킬 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세종시만의 특화된 대회로 성장한 ‘핵테온 세종’을 향후 국제적인 대회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 세종시를 훌륭한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이버보안의 선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사진=보안뉴스]

‘2024 핵테온 세종’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첨단 보안 기술 동향 공유와 함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길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보안뉴스>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의 사이버보안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시장님께서 사이버보안에 관심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세종시는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 47개 기관과 국가·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등의 사이버안전센터 21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 국회와 대통령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 만큼 세종시는 보호해야 할 정보가 많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입니다.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세종시의 사이버보안 사업은 산업육성과 인력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취임 후 처음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보고를 받으시고 굉장히 기뻐하셨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와 배경이 궁금합니다.
평소 AI(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등 디지털혁명 가속화로 인해 사이버보안 분야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어요. 특히 이 분야는 미래 산업 체계 전반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취임 후 사이버보안산업과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를 받고 그러한 저의 생각과 일치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종시는 젊은층이 많은 지역입니다. 2023년 말 평균 연령이 38.6세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젊어요. 정부기관이 많이 모여 있어 사이버보안 수요도 높은 곳이죠. 산업 수요가 높고 젊은 인재가 많아 사이버보안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곳입니다. 앞으로 세종시를 사이버보안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Q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세종시의 사이버보안 발전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IT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러한 IT 기술과 함께 키워 나가야 할 기술이 바로 사이버보안 기술이죠.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자율차 규제특구, 네이버 데이터센터 조성 등 사이버보안이 매우 중요한 대한민국의 중추도시입니다. 세종시가 젊은 인재들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추도시로 앞장선다면 사이버보안 산업에 있어 그 어떤 곳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핵테온 세종’과 같은 국제대회를 진행할 경우 예산 확보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중앙, 지방 구분할 것 없이 모든 정부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종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동안은 적지 않은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시기라면, 앞으로는 얘기가 다를 겁니다. 부족한 재정 여건 안에서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사이버보안 분야는 국가보안과 직결돼 있어 국가적 관심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번 ‘2024 핵테온 세종’ 행사도 국가정보원, 대학교 후원 및 지원 등을 통해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사진=보안뉴스]

Q. 향후 ‘핵테온 세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요?
핵테온 세종의 여러 행사 가운데서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년 참가인원이 50% 이상 급증했고, 참가국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특화된 대회로 발전시킬 겁니다. 매년 대회 운영역량이 쌓이고, 사이버보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저변이 넓어지면 향후 국제적인 대회로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을 위해 세종시에서는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세종시는 윤석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산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세종시만큼 사이버보안이 중요한 곳이 없고, 세종시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도 없습니다. 사이버보안 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 기술 보유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업이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공동으로 구축해 명실공히 사이버보안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핵테온 세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통해 사이버보안 선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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