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이 세종대학교 교내 벤처기업인 인파분석예측 전문기업 스페이스신텍스서울(대표 공은미), 상권분석 전문기업 스페이스신텍스코리아(대표 김영욱)와 다중인파 분석 솔루션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경정보기술이 스페이스신텍스서울·스페이스신텍스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우경정보기술]
지난 2022년 10월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다중인파 분석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의 급증으로 인파사고의 위험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위험과 사고에 대비하고자 우경정보기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능형 군중 밀집 예방 솔루션 ‘크라우드워처(CROWDWATCHER)’와 스페이스신텍스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인파 흐름(동선) 예측 기술, 스페이스신텍스코리아의 인파분석 기반 상권분석 기술을 통합해 다중인파의 시뮬레이션 예측 및 상권분석까지 가능한 신개념의 다중인파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향후 개발될 솔루션은 기존 CCTV 기반의 군중 집계를 통한 밀집도 분석 위주의 기능 외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군중 동선 예측 기능으로 축제, 각종 공연 등의 밀집행사나 컨센션, 스포츠 경기장, 쇼핑센터 등의 밀집 장소에 대한 특화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인파분석을 통해 지자체의 상권분석을 위한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우경정보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에 대해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발굴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는 “기존 군중 분석 솔루션과의 기능 차별화와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자료 제공으로 시장 개척 및 선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신텍스는 1984년 영국 UCL에서 개발한 공간구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자 컴퓨팅 모델링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세계 13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우경정보기술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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