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윤미 기자]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3)에서 영상인식 AI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개최됐는데, 당시 전 세계 134개국 192개 기관과 6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만큼 성황을 이룬 바 있다.
▲ 지난 15일 시작해 오늘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참석해 영상인식 AI 제품 3종을 선보였다[사진=씨유박스]
올해 SFF 2023의 주제는 ‘AI 기술의 성장과 금융권 적용 및 활용방안’이다. 세부 컨셉은 △탄소 감축 △소외계층 이용성 제고 △기후, 기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디지털 경계의 확보다. 씨유박스는 이러한 주제에 부합하는 영상인식 AI 기반의 본인인증 솔루션 ‘e-KYC’와 영상보안 솔루션 ‘K-Face On(가칭)’, 그리고 얼굴인식 기반의 출입관리 시스템 총 3종 제품을 선보였다.
씨유박스의 본인인증 솔루션 ‘e-KYC’는 비대면 환경에서 얼굴인식으로 고객의 신분과 자격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금융권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다. 또, 영상보안 솔루션 ‘K-Face On’은 기업내 승인된 사용자가 어디서든 본인의 얼굴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내망과 보안문서에 접근할 수 있고 나아가 스마트폰 화면 촬영 등 이상행동까지도 감지해 내는 기업용 보안 기술이다. 이 제품들은 지금까지 기술적인 한계로 불필요하게 투입했던 리소스를 줄임으로써 운용비용과 탄소 발생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이는 환경 보호와 개선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누구나 쉽고 편리한 가운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경제적 약자 등 상대적 소외계층의 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SFF 2023 참여를 통해 씨유박스가 가진 강력한 AI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4년을 성공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윤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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