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관, 구직 지원관, 희망 멘토링관, 기업 소개관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와 함께 이달 30일에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내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3 상반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포스터[자료=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전문 취업박람회로 과기정통부 주최, KISIA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정보보호 분야 재학생, 구직자 등의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전문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구직자 간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정보보호 교육, 콘퍼런스 등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되면서 청년들은 생생한 정보보호 산업동향이나 기업정보 등을 구하기 어려웠으며, 산업계 또한 구직자들과 대면할 기회가 적어서 적시에 전문인력 수급이 어려웠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KISIA는 기업-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계 동향, 기업별 채용계획과 구직자들의 최근 희망을 공유하면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도 얻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크게 △기업 채용관 △구직 지원관 △희망 멘토링관 △기업 소개관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업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별 현장 면접 및 채용상담을 맡게 되며, ‘구직 지원관’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면접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희망 멘토링관’에서는 컨설팅, 보안관제, 개발, 기술지원 등 현직 종사자와 정보보호 직무별 멘토링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기업 소개관’에서는 참여기업이 희망하는 기업 인재상, 근로조건 등 기업 설명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돼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기업 및 보안관제 전문기업 등 총 26개 국내 주요 정보보호기업과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구직자 등은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질의 정보보호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정보보호 산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이번 정보보호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의 역량을 펼치고, 기업들에게는 함께 성장해나갈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 정보보호산업계의 지속적인 인력 수급 격차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은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시에 산업현장에 수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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