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채널에 모든 걸 걸어 불안... 대체 메신저 서비스 등 찾는 동향도 보여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카카오가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만 30시간 만에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다음과 카카오 로고[이미지=카카오팀]
카카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의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고 안내하며,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카카오톡 서비스 중 사용자들, 특히 매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문하기와 주문하기 사장님센터 등의 서비스, 개인 사용자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미지/동영상/파일 발송 △페이구매 △보이스톡, 페이스톡 등 주요 기능이 일부 소수 기능을 제외하고는 정상화가 완료됐다.
▲카카오팀이 주요 서비스가 대부분 복구됐다고 새로운 공지를 띄웠다[이미지=카카오팀]
하지만 아직도 톡채널, 톡서랍, 등 일부 서비스는 복구 중이다. 카카오팀은 “현재 많은 (전화) 문의로 연결이 지체될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부탁드린다”라며, “카카오의 전 크루는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카카오톡 하나에만 너무 깊이 의존하다 보니 한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렸다는 볼멘소리와 함께 경쟁사의 메신저 등 다른 채널로의 전환 및 병행 사용 등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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